임의식과 거치식을 이해하려면 먼저 적립식 펀드에 대해 아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는 목돈으로만 가입하던 기존의 펀드와 달리, 은행의 정기 적금처럼 매달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불입하여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즉 매월 일정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투자방식으로 주가가 오를 때에는 적게 매입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많이 매입함에 따라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는데 이를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Dollar Cost Averaging) 기법이라고 한다.
적립식 펀드는 소액투자자금만으로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는 원금이 보장되는 은행 적금과는 다른 실적배당형 상품이라는 점을 유념해야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수천 개의 펀드 중에서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추가형(언제든지 자유롭게 투자금액을 더할 수 있는 유형)펀드들이다. 부동산펀드, 선박펀드, ELF 등은 추가형이 아니지만, 그외 일반적인 주식, 채권, 혼합형 펀드들은 대부분 추가형이다. 이러한 추가형 펀드를 대상으로 매월 꾸준하게 추가투자하면 그것이 바로 적립식 펀드투자이다.
임의식은 최초 목돈을 납입하신 이후에 추가적으로 납입이 가능하신 투자 형태이다. 최초 투자 이후에도 추가적인 납입이 가능하며 자금이 필요하신 경우 투자금액의 일부분을 환매하실 수 있는 형태이다.
거치식은 최초 목돈을 납입하신 이후에 추가적인 납입이 불가능한 투자 형태이다. 최초 투자 이후에 추가적인 납입이 불가능하면 만약 중도에 자금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투자금액의 전체 금액을 환매하셔야 되는 형태이다.
이러한 투자형태를 선택 하심에 있어 결국은 투자자의 단기적인 목표나 미래 자금의 흐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즉, 자신의 투자 형태에 맞는 투자 형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출처 : www.funddoctor.co.kr)